한·일 공동개발구역인 7광구의 위치 미국 해군 해양연구소나 유엔에선 이곳의 석유 및 가스 매장량이 72억t에 이를 있을 것으로 봤다
76년 박정희 대통령은 연두 기자회견에서 영일만에서 석유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제주도 남쪽과 일본 규슈 서쪽 사이에 위치한 대륙붕으로.
여기서 검은 진주는 물론 석유다.그리고 협상력의 요체는 치밀한 전략.예컨대 이번 징용자 문제도 사실상 파기 상태가 된 위안부 합의의 복원 등과 연계시켜 밀고 당겼으면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 수 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세계 5위 석유 수입국 대한민국.흑해 유전과 맞먹는 어마어마한 수준.
필요하다면 뜯어고쳐야 한다.
연합뉴스 또 향후 한·일 관계를 다룸에 있어 포스트 징용자 배상 문제도 염두에 둬야 한다.문제는 유엔 해양법이 94년부터 바뀌어 7광구 공동개발구역 90%가량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에 속하게 됐다는 사실이다.
더 현실적이고 보다 절실하다.이번 징용자 문제에서도 봤듯 외교의 핵심은 협상력이다.
사실 우리는 7광구에 얼마나 많은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지 모른다.공동개발 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